백의 지평선
[COC 플레이로그] Call me by your name 본문
시나리오 링크: https://mangrryo.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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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10.25.
:피해자를 예리한 날붙이로 꿰뚫곤, 신체의 일부분을 가져가는 특이점 때문에 매일 신문 1면을 차지하고 있죠.
아비드 스택하우스:(으음...)
:딱히 관련해서 의뢰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지만, 매일 신문을 꽉 채우고 있는 사건이다보니 알게된 것도 많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네, 나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문을 엽니다.
:이상한 가면을 쓰고 있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에델?
아비드 스택하우스 ,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합니다.
에델:미안해요, 이런 늦은 시간에...
아비드 스택하우스:괜찮아요. 잠이 안왔거든요.
에델:당신의 이름으로 저를 불러주실 수 있나요?
:....
아비드 스택하우스:...
:그리고 뭔가, 호칭도 변하지 않았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에델:... 모르겠어요, 그저 그래야 할 것 같았어요.
:확실히 저 가면을 제외하면 체격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에델이 맞기는 맞는 것 같은데...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무런 이유없이 그러신다면 아무리 에델 당신이여도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네요.
:에델은 곤란해하는 듯 보입니다. 제 손을 감싸쥐며 꼼지락거리는걸 보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이름이라면 당신 이름도 있는데 굳이 제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시고
에델:.... 이런 말 밖에 해드릴 수 없어서 정말 죄송하지만... 그것도 모르겠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무슨일이 있으신거같은데.
에델:...
:에델은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러면 그가면을 쓴 이유도 기억안나시는건가요?
에델:...아, 이건.. 왜인지 얼굴에 심한 상처가 있길래...
아비드 스택하우스:그 '남'중에 저도 포함인가요?
에델:일단은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일단 아침에 다시 얘기할까요?
에델:그.. 저기...
아비드 스택하우스:....
:유감스럽게 끄덕이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제 집주소는 용케 알고 계시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웃습니다
에델:... 그러게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자신의 수첩에 에델의 집주소를 적어주고 그 적어준 부분을 뜯어서 건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어디에 뭐가 있는 지까지 까먹으신건 아니길 빌게요.
:종이를 받고 꾸벅, 인사를 한 뒤 에델은 당신을 잠시 바라보다가 등을 돌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그쪽을 바라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비드 스택하우스 , 그쪽 근처를 둘러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아닐거야.
아비드 스택하우스 , 일단 잡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주섬주섬 일어나서 신문을 가져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졸림)
:
=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아비드 스택하우스 , 가면을 쓰고있더던지..그런식의 특이한게 발견된게 있는지 확인합니다.
:신원 미상인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시체의 상황이 최근 일어난 연쇄살인사건과 동일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비드 스택하우스:아하하.
:어쩌겠습니까, 벌써 4명의 희생자가 나왔는데 범인을 잡지 못한 것을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겠지.
:뭐, 경찰에게서 받은 의뢰는 없지만, 다른 일들은 있으니까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지)
:일단 사무실이나 잠깐 들리던가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옷을 갈아입고 사무실로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열쇠로 문을 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만족)
:최근에는 에델이 청소할 틈도 없이 바삐 돌아다녀서, 청소를 당신이 해왔었다는 사실도 기억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오래됐기도 했으니 잘 바꿨네)
:... 어디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나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인기척이 느껴진곳을 살펴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방문을 똑똑합니다.
=
아비드 스택하우스:접니다, 에델.
:좀 피곤해서 쉬고 있었다는 대답이 돌아오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들어가도 괜찮나요?
:한참동안 대답이 없다가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 이후에 문으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아직도 얼굴을 보여줄 생각은 없는건가요?
에델:... 미안해요. 아직은 좀 그렇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여기가 사무실이니까요.
에델:(갸웃)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행동이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에델:... 그랬었군요,
:작게 후우, 하고 숨을 내뱉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아직도 저에 대한 것을 제외하면 기억이 안나는 건가요?
에델:기억을 찾았다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이런저런 메모들을 보고 좀 알아가고 있었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군요.
에델:안타깝게도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 탐정님이라고 불러주세요.
에델:(꾸닥)
아비드 스택하우스:관계는 간단하게 말하면
에델:그... 저랑 당...아아니, 탐정님, 말고는 다른 직원이나 그런 건 없는거죠?
아비드 스택하우스:네. 없지만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하거나 아니면 저희를 도와줄려고 오시는 분이 계시긴합니다.
에델:..아 ...
:뭔가 곰곰 생각하는 듯하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마리아 오웰과 다니엘 맥도웰입니다.
에델:음...
:가면 쓴 에델은 그렇게 말하면서 제 방 책상 위에 놓인 다량의 종이들 사이에서 편지를 한 통 찾아와 보여주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받아서 읽어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이편지를 받은 기억은 없는거죠?
에델:전혀 없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 신문에 자주 살인사건 이야기가 있지만
에델:... 그럼 그건 뭐죠?
:음음,
:살인 사건을?
아비드 스택하우스:...6일이나 지난 편지네요.
:그 긴 기간 동안 한 마디도 없던 에델이 어쩐지 원망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가끔 제가 아닌 당신에게 의뢰가 들어간 모양이네요.
에델:네, 사건이라도 따라가면 뭔가 알아내는게 있을까.. 싶어서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군요. 일단 의뢰가 들어와있던 상황이니 일단 공식적으로 살인사건을 조사할 수 있게 됐네요.
에델:... 죄송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괜찮아요. 나무라는 게 아니에요.
에델:.. 저도 같이 가도 괜찮은건가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안그래도 같이 가자고 할려고했어요.
:가면에 가려서 표정이 보이진 않지만, 꽤나 기뻐하는 느낌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경시청으로 향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다니엘 경관이 있는 쪽으로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이번에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을 의뢰 받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사건파일을 보여주실 수 있는지 물어볼려고요.
다니엘 맥도웰:아, 연쇄살인사건 건이라면, 아쉽지만 내가 아니라 다른 경관이 담당이라서 말일세.
아비드 스택하우스:으음...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다니엘 맥도웰:자네도 수고가 많아, 이번에도 멋지게 해결하길 빌지.
:아유, 저 허세는 어디 안가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니엘 경관님이 맞으신 사건도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짧게 묵례를 한뒤 해당 살인사건 담당 경관에게 갑니다. 에델 챙기면서요.
아비드 스택하우스:혹시 이번에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사건파일을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의뢰를 받아서 말입니다.
릭 오웰:... 네, 세네번 다녀가셨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러면 무슨이유에서 왔었는지는 아는게 있나요?
릭 오웰:정보 공유와 파일 열람의 목적으로 오셨었습니다.
:릭은 거기까지만 말을 하고 어깨를 으쓱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네. 아무래도 의뢰가 많다보니 저 대신 왔나보군요. 감사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묵례를 하고 방안에 가서 사건파일을 확인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나와있는 순서대로 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그 외 공통적인 특징은 병에 걸린 것 처럼 쇠약한 상태로 사망했다는 특징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불안하지만 일단 맡았으니...
:첫번째 피해자는 '루퍼스 맥비'. 아마추어 음악가였다고 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첫번째는 아서 맥비가 말한 형이겠군)
:마지막, 네번째 존 도우는 무명의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아무튼 지금 본 자료들은 이런 내용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으음.....
릭 오웰:열람은 다 하셨습니까?
아비드 스택하우스:네. 일단은요
릭 오웰:그럼 잠시 말씀 드릴 것이 있는데...
:릭은 가면 쓴 에델을 바라봅니다. 대놓고 경계하는 눈치네요.
릭 오웰:탐정분과 일대일로 대화 하고 싶어서 말이죠.
아비드 스택하우스:알겠습니다. 에델, 잠시 나가서 기다려주실 수 있나요?
:에델은 당신을 가만 쳐다보다가, 알았다고 말하고선 방 밖으로 나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럼 이야기를 해볼까요?
:릭은 에델이 나간 직후, 초조해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냅니다.
릭 오웰:.. 어째서 저런 가면을 쓴 사람과 같이 다니시는거죠?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래서 같이 다니는겁니다.
릭 오웰:...
릭 오웰:목격 진술은 시체가 발견되기 직전, 그 당일까지도 존재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확실히 이상하네요.
릭 오웰:... 그래서, 가면쓴 분을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네. 알겠습니다. 주의할게요.
:릭은 당신의 대답을 듣고선 짧게 목례를 한 뒤 먼저 방을 나섭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방을 나서서 에델이 있는 쪽으로 갑니다.
에델:두분이서 무슨 대화를 하셨던건가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사적인 이야기?
아비드 스택하우스 , 장난스러운 웃음을 보이며 말합니다.
에델:(갸웃)
아비드 스택하우스:지금은 못 말해드리겠네요. 일단 나갈까요?
에델:알았어요, 이제 어디로 갈건가요, 탐정님?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 사무실로 갈까요?
에델:좋아요.
:앞으로 뭘 어쩌면 좋을지 낭낭하게 고민하며.. 사무실로 돌아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아비드 스택하우스 , 내가 언제 예의를 제대로 지켰을까? 하는 마음으로 에델 침실로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단서가 될만한걸 찾아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난잡하게 흩어진 문서들을 쭉 보다보면 익숙한 신문 기사 내용 사이에서 쪽지 한 장을 찾아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다행)
:(해보던가)
아비드 스택하우스 , 에델 앞에 섭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에델은 당신을 바라보더니 갸웃거리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가면 벗어주실 수 있나요?
에델:... ...죄송해요.
에델 , 고개를 옆으로 슬적 돌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안되는 이유가 정말 상처때문인가요?
에델:(꾸닥)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다면.
아비드 스택하우스 , 싱긋 웃어보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죄송합니다.
에델:
=
아비드 스택하우스:상처가 없네요.
:그러니까.. 상처는 그렇다 쳐도,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리고 얼굴도 없는거같네요.
에델:...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에델은 여전히 제 팔로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아비드 스택하우스:저는 원래 이렇게 말했는걸요?
에델:.... 전혀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냥 단순한 궁금증이지만 이 가면은 어디서 난거죠?
에델:어디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비드 스택하우스:어디인지 기억하시나요?
:에델은 뭐가 그리 긴장되는지, 후우, 하는 한숨 소릴 내며 제 손을 만지작거립니다.
=
에델:... 죄송해요, 모르겠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일단 알겠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그말을 하며 가면을 건내줍니다.
:어우.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에델:얼마든지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럼 내일 다시 찾아올게요. 그때까지 쉬고 계세요.
에델:...아, 그, ...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에델:... 감사합니다.
:말은 잘하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익숙해서 괜찮아요. 들어가서 쉬세요.
:당신의 말을 들은 에델은 꾸벅, 인사를 하고서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후...
아비드 스택하우스 , 마리아에게 전보를 친후 잠을 잡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오른쪽 눈에 손을 가져다 대다가 눕습니다.
:그렇게 깜빡, 잠이 듭니다.
:낮이라는 것이겠죠.
:그와 동시에 두 어깨에 각각 손이 올려지고, 그리고 ....
에델:괜찮으세요? 가위라도 눌리신 것 같던데....
아비드 스택하우스:...글쎄요.
에델:음... 2시 조금 넘었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군요.
에델:... 역시 자는 곳이 불편하신게 아닐까 싶은데 말이에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아니예요. 가끔 이래요.
에델:(우음)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래요. 잘자요 에델.
에델:...
:에델은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다시 주섬주섬 눕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편하게 잠 좀 자자...)
:주섬주섬 다시 잠을 청하면, 어렵지 않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아침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일어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졸림)
아비드 스택하우스 , 아직 잠이 완전히 깬건 아닌지 인상을 쓰고 있습니다.
에델:일어나셨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에델을 보자 인상을 풉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네, 방금이요.
에델:식사 준비 해왔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 먹어볼게요.
:음,.... 음. 먹을만 한 것 같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에델은 식사를....못하겠군요.
에델:...
에델 , 무안한듯 고개를 옆으로 돌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네요.
에델:뭐.. 어쩌겠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으음...그렇군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식사를 간단한뒤 옷을 똑바로입습니다.
에델:오늘은 어디로 갈건가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오늘은 오기로 한사람이 있어서 말이죠.
에델:(갸웃)
:마침 타이밍 좋게 노크 소리가 들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누구시죠?
:문 너머에서 그냥 도로 가버릴까, 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이제는 농담도 못하겠군
아비드 스택하우스 , 문을 열어줍니다.
마리아 오웰:에델은 왜 그러고 있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사정이 있다고 해야할까? 내가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해줄게.
마리아 오웰:... 그래?
아비드 스택하우스:이번 연쇄살인사건 알지? 좀 심상치 않아서 말이야.
마리아 오웰:안그래도 관련해서 수사중이었는데.
아비드 스택하우스:잘됐네. 수사협조요청할려고 했거든.
마리아 오웰:어머, 나도 여차하면 너한테 도움 좀 받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타이밍 좋네.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리고오...에델 상태가 이상해서 말이지...
아비드 스택하우스 , 마리아에게만 들릴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마리아 오웰:그래보이긴 해.
마리아 오웰 , 마찬가지로 작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은...맥비 가를 가봐야할거같아.
마리아 오웰:의외네, 이런 큰 사건은 너한테 의뢰가 갈 줄 알았는데,
아비드 스택하우스:가끔 있는 일이야. 다른 의뢰들때문에 내가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면 에델이 대신 받거든.
마리아 오웰 ,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두어번 끄덕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에델, 따라올건가요?
에델:아, 네, 당연하죠.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럼 이동할까?
아비드 스택하우스 , 마리아를향해 고갯짓합니다.
마리아 오웰:그래, 맥비 가 라고 했었지?
아비드 스택하우스:(고개를 끄덕입이다)
:세 사람은 맥비 가로 향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똑똑 노크를 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안녕하세요. 아서 맥비가 맞으신가요?
아서 맥비:맞긴한데... 스택하우스 탐정님 아니신가요?
:뒤에 서있던 에델은 고개를 갸웃하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쓰읍)
아서 맥비:아.. 예, 상관없습니다.
:그리 말한 아서는 문을 열어주며 집 안으로 세 사람을 안내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잠시 곤란하다는 표정을 하다가 다시 표정을 풀면서 들어갑니다.
:아서에게 뭔가 물어볼 수도 있겠죠.
아비드 스택하우스:형이라고 하셨는데...뭔가 달라보였다는 건 없었나요?
아서 맥비:딱히 달라보이는 건 없었어요,
:아서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말하다가 어느 순간 입을 다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서 맥비:..네, 난리 치지만 않으면 상관 없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난리칠리가 있겠나요.
에델:...
:또 시무룩해 하고 있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한 표정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일단 마리아를 대리고 방으로 갑니다.
마리아 오웰:에델은 그냥 저렇게 둬도 되는거야?
아비드 스택하우스:딱히 문제 일으키는거 같지는 않으니까.
마리아 오웰:그건 맞지.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에델이 가면을 쓰고있는 이유 부터 말해야겠지?
마리아 오웰:(끄덕)
아비드 스택하우스:얼굴이 없었어.
마리아 오웰:... 뭐?
마리아 오웰 , 인상을 씁니다. 내가 뭘 들은거지?
아비드 스택하우스:자세하게 말할까? 이목구비가 없었어
마리아 오웰:... 아무래도 또 마술적인 일에 얽힌 것 같은데,
아비드 스택하우스:아예 다른 놈들의 짓인거같아.
마리아 오웰:정황상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한 짓일텐데,
마리아 오웰 , 질색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마리아 오웰:...아니, 아니다. 아예 개인 일 수도 있지.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리고... 지금 에델은 기억이 없어.
마리아 오웰:그건 아까 눈치 챘어,
아비드 스택하우스:딱하나 기억하는게 있는데...
마리아 오웰:(그건 심각한데 .. )
아비드 스택하우스:나에 대한건 기억하고 있더라고.
마리아 오웰:... 그건.. 좀 이상하네.
아비드 스택하우스:물론,...그것도 온전하지 않아.
마리아 오웰: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마리아 오웰 , 허어, 하고 한숨을 쉬며 인상을 씁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내 집주소랑... 내 존재랑 그리고 보자마자 내이름으로 자기를 불러달라고 한것밖에는
마리아 오웰:... 그래, 무슨 상황인지 완벽하게 이해했어.
아비드 스택하우스:근데...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마리아 오웰 , 쯧 하고 혀를 찹니다.
마리아 오웰:또 다른 사람으로 분장해서 다니는 범죄자인가?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래서... 지금 밖에 있는 에델이 범인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더라고.
마리아 오웰:확실히 밖에 있는 에델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긴 해.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마리아 오웰:모두가 서로를 아는건 아니지만,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럼 범인은... 변장을 했거나 아니면 그외에 다른 방법이 있었다는 거겠군.
아비드 스택하우스 , 인상을 쓰고는 머리를 쓸어넘깁니다.
마리아 오웰:... 나는 범인이 주술을 써서 모습을 바꾼 것이라고 봐.
아비드 스택하우스:또 주술적인거랑 엮이게 되다니... 그때이후로 없었으면 좋았을 걸.
마리아 오웰:동감이야.
아비드 스택하우스:또 납치 당해서 다른 눈도 뽑힐 수도 있겠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장난스러운 말투로 웃으며 말합니다.
마리아 오웰:넌 잘도 그런 농담이 나오는구나?
아비드 스택하우스 , 어깨를 으쓱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때 그감각은 아직도 선명해. 다시는 겪고싶지 않아.
마리아 오웰:...
마리아 오웰 , 짧게 웃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나가자. 이말 할려고 방에 들어온거야.
마리아 오웰:딱히 안 둘러봐도 되겠어?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아비드 스택하우스 ,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둘러봄)
아비드 스택하우스 , 나무함 봄
아비드 스택하우스 , 열어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지인이나 가족에게 헌정한 곡이 많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잠깐 눈이 또 안보였다)
:가사의 첫머리에는 반드시 '친애하는 ~에게' 라는 문장이 들어가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파란색 책은.. 일기인 것 같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마리아 너말대로 주술이 맞는거같아.
마리아 오웰:젠장. 꼭 이런 건 딱 들어맞지.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리고 빌이라는 사람이 원인일 수도 있는거 같아.
아비드 스택하우스 , 일기 내용을 보여줍니다.
마리아 오웰 , 일기 내용을 쭉 읽어내리며, 점점.. 표정이.. 험악해집니다.
마리아 오웰:확실히, 네 말대로 그렇네.
아비드 스택하우스:표정은 푸는게 어때?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거 같거든.
마리아 오웰:안 그래도 참고 있으니까 표정은 모르는 척 해.
마리아 오웰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표정을 풉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릭이랑 빌.... 꽤 친한 사이였던거같네.
마리아 오웰:보드를 보니까 같이 찍은 사진도 있더라.
아비드 스택하우스:피해자 사망 추정날짜 알고있어?
마리아 오웰:알고 있지?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럼 빌과 만나서 무슨일이 생겼다는 가설을 할 수 있겠지.
마리아 오웰:...
아비드 스택하우스:알게되면 나한테도 알려줘.
마리아 오웰:그래, 이쯤이면 충분 하겠지.
아비드 스택하우스 , 방을 나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혹시 형분의 친구중에 릭 오웰이라는 사람이 있나요?
아서 맥비:예, 있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다시 수사를 요청해서 죄송합니다.
아서 맥비:괜찮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노력해보겠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묵례를 하며 집을 나옵니다.
마리아 오웰:나는 먼저 가서 조사를 해봐야겠어.
아비드 스택하우스:알았어.
마리아 오웰:...
마리아 오웰 , 갸볍게 웃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그저 웃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노력해볼게
:...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버나드 가와 딜 가 정도 될 것 같습니다만,
아비드 스택하우스:(생각한게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는 편)
:배후가 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안 시점에서 굳이 가야할 필요가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버나드 가로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여기서 내가 원하는 대답을 들으면 일단 당장의 의문점은 그나마 해소된다.
:좋아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에델 잘 대리고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노크를 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아비드 스택하우스라고 합니다. 살인사건때문에 몇가지 어쭈어 볼게 있는데 잠깐 괜찮으신가요?
:여성은 잠시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집안이 좀 어지러운데 괜찮다면 들어오라며 문 앞에서 살짝 비켜줍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아닙니다. 정말 간단한 질문 몇가지만 하고 바로 돌아갈거라서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는 선에서 전부 답해주겠다고 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혹시 루퍼스 맥비라는 사람과 채드 버나드가 아는 사이인가요?
:"아는 사이.. 라고 하긴 뭣하다만, 채드가 좋아했던 아티스트의 이름이 루퍼스 맥비였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그렇군요. 그러면 죽은 날 전날이나 당일날에 누굴 만난다고 하거나 어디를 간다고 한적이 있나요?
:"공연을 보러 홀에 다녀온다고 했었어요, 그 때 공연한 아티스트도.. 루퍼스 맥비였을거에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네 알겠습니다. 바쁘신거같은데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꼭 사건 해결하시길 바래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꾸벅인사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어째든 피해자들 간에 접점은 있었군....
:어느새 시간은 노을이지는 시간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집가자 나는 정보 다 얻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다 얻은건 아니지만 일단 원하는건 다 얻었다)
:사무소로 귀환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아침에 못읽은 신문을 읽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다른 기사는 평범한 이야기들 뿐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기억 잃어서 그런걸 수도)
:그럴 수도 있죠, 물론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뭐... 아직도 기억은 없으신건가요?
에델:(꾸닥)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럼... 저에 대해 생각났던게 뭐였나요?
에델:음..
아비드 스택하우스:음..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일단 쉬는게 좋겠죠?
에델:그래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알겠습니다. 그럼 들어가서 쉬세요.
에델 , 꾸박 인사하고서 방으로 들어갑니다.
:으어어.
아비드 스택하우스 , 머리를 대충 정리하고 문을 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알겠다고 하고 편지를 받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무슨 내용이길래 혼자 보라고 하는건지.
아비드 스택하우스 , 편지 둘다 봅니다
:그 누군가는 아마 루퍼스겠죠.
아비드 스택하우스:(오컬트에 관심이 많다고 했으니 그거에 대한걸 수도 있겠군)
:그럴 수도 있겠군요.
아비드 스택하우스:(뭐 정보부 출신이니까)
:첫번째 편지는 여기까지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일단 혼자 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기본적으로, 릭 오웰 자신의 개별적인 판단에 근거하고 있지만, 빌의 자택에 가보아야 할 것 같아 수사를 함께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묻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친구가 맞았군)
:편지의 끝부분에는 '리버씨가 동행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라는 부탁이 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럴 수 있지.
:편지에는 동행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12시까지 적혀진 주소로 와달라는 말이 있는데,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아직 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종이에 어디에 갔다오겠다고 적어놓고 ' 걱정이 된다면 여기로 와주세요. ' 라고 적어서 잘 보이는 곳에 놓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네)
:적혀져 있는 주소로 향하면, 경찰복 차림의 릭 경관이 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나도 검들고 다니는데)
:보통 친구의 집에 가는데 저렇게 챙겨들지는 않잖아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친구집이라고 하셨는데 걱정이 많으신거같네요.
릭 오웰:아, 오셨습니까.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래요. 그럴 수 있죠. 그럼 들어갈까요?
:릭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이미 열려 있는 문을 보고 후우, 한숨을 쉬곤 걸어들어갑니다.
:누가 살고 있을 공간도 아닌 것 같고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벽걸이에 잔뜩 걸려있는 가면들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에델이 쓴 가면이랑 비슷한 분위기인지 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여기에서 뭔가를 당한건가? 아니면...)
:무어라 확신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가능성이 아주 없는 생각은 아니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그외에 다른 특이한게 있는지 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거실로 가는 길 근처에 펜이 하나 떨어져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어디서 봤던 펜이더라)
:에델이 자주 들고 다니던 종류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어쨌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거실로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어딘가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특이한게 있는지 살펴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소파 아래에 메모장이 떨어져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메모장을 살펴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잠깐 밝은 곳으로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그 중에서도 유독, 누가 봐주길 원하는 듯 깔끔한 문체로 적힌 페이지가 둘 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인상을 씁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이런거였군. 그래서 피해자들끼리....
아비드 스택하우스 , 부엌으로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코 막)
아비드 스택하우스 , 살펴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쓰러진 쓰레기통의 근처에 열쇠가 하나 뒹굴고 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줍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1층은 여기까지만 보고 위로 올라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아까 주운 열쇠로 자물쇠가 잠긴 문을 열어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들어감)
:문을 열고 들어가면 ... 방 안은 이상한 모습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사방에 흩뿌려진 종이 조각에는 폐수같은 액체가 흠뻑 묻어있어, 종이로부터 쉰 냄새가 감돌고 있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미간을 짚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책을 살펴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부엌에 가서 칼을 가져와야겠다)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아비드 스택하우스:
:덜컥,
아비드 스택하우스:아, 에델?
에델:탐정님, 여기 계셨군요!
:조금 기쁜듯한 표정을 지어내고 있네요.
에델:어디갔나 걱정하고 있었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그런가요.
에델:그런게 있었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그렇군요.
에델:(갸웃)
아비드 스택하우스:
:에델의 발 밑이 뭔가 정체 모를 것으로 젖어 더러워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지팡이를 양손으로 잡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당신은 누구인가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웃습니다.
에델:...
에델?:역시 사이 좋은 상대에겐 금방 들키는구나,
아비드 스택하우스 , 칼집을 뺍니다.
에델?:아니다, 탐정이라 그런걸까?
아비드 스택하우스:흉내를 낼거면 똑바로 하시지 그랬어요.
에델?:아아- 하필 의심 많은 사람이라 귀찮아졌어-
아비드 스택하우스:타겟을 잘못 고르셨군요. 안타깝네요. 하필 탐정한테 걸려서.
에델?:뭐, 이젠 상관 없을까나.
아비드 스택하우스:할 수 있으면 해보세요.
:그렇게 말하며 미소를 지은 얼굴이 서서히 일그러집니다.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될 괴이한 것을 목격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아비드 스택하우스 , 부엌으로 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
=
아비드 스택하우스:
:
=
아비드 스택하우스 , 지팡이칼로 공격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
=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슬아슬하게 뻗어진 혀를 피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은으로 된 칼을 찾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주방의 칼걸이에 걸린 것 중 하나, 유독 백색에 가까운 칼을 발견합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가져갑니다.
=
아비드 스택하우스:
:
=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주, 아주 작은 발 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오우)
:비틀거리며 중심을 잃었다 뒤를 돌아보는 괴물과 당신의 눈에 들어온건,
아비드 스택하우스:.!
:유리로 된 무언가를 이용했던건지 조각난 유리가 바닥을 구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타이밍 한번 좋네요.
:작은 핏방울도 떨어지는 걸 보면 덕분에 손을 다쳤나보네요.
에델:... 쪽지 보고 왔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러게요. 일단은 말이죠.
아비드 스택하우스 , 발로 괴물을 툭툭 칩니다.
=
아비드 스택하우스:
:
=
아비드 스택하우스 , 비틀거립니다.
에델:(!)
아비드 스택하우스 , 칼로 괴물을 찌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인상씀)
:
=
아비드 스택하우스:
:이번에도 괴물은 은 검을 팔로 막아냅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곱게 맞아주면 참 좋을텐데...
:에델은 급히 칼걸이에 걸린 칼을 하나 들고 오고, 괴물은 킬킬 웃으며 또 다시 혀를 놀립니다.
=
아비드 스택하우스:
:
=
아비드 스택하우스:
:
=
아비드 스택하우스:
:
=
=
=
:
=
=
아비드 스택하우스:
:
=
아비드 스택하우스:
:
=
아비드 스택하우스:... 뭔가 잃은 기분이네요. 젠장...
에델:... 괜찮으세요?
아비드 스택하우스:뭐... 어쩔 수 없죠. 제가 못 피한것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끝났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하고 있으면,
에델:탐정님!!
:하고,
:너무도 밝은 빛에 눈을 질끈 감았다 떴을까요,
:잠시 후, 이번엔 당신의 오른 편에서 자신의 이름을 반복해 중얼거리는 에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오른쪽으로 갑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아비드. 아비드예요.
:당신이 그렇게 말을 하면, 불현듯 손과 손이 닿는 감촉이 느껴집니다.
:발 밑을 보면 방금까지도 쓰고 있었을 가면이 떨어져 있습니다.
에델:괜찮으세요 탐정님? 정신이 좀 들어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아비드 스택하우스 , 에델의 이마에 딱밤을 한대 때립니다.
에델:(악!)
아비드 스택하우스:때려도 된다면서요?
에델 , 이마를 손으로 쓸어내며 아야야, 하는 소리를 냅니다.
에델:아니 제가 그런 말을 적어 놓긴 했지만, ... 아픈 건 어쩔 수 없다구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건 유감이네요.
에델:.. 여기 이대로 둬도 괜찮은거에요?
아비드 스택하우스:음,....
에델:그렇긴 하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리고... 안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고요.
에델:...
아비드 스택하우스:네, 알겠습니다.
에델:이번에는 어디서 또 얼굴 뺏기고 그러진 않을거니까, 걱정말구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아비드 스택하우스 , 에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고 집을 나옵니다.
아비드 스택하우스:(힘드네요)
:어쩐지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아비드 스택하우스:일단...저는 집에 돌아가면서 치료를 받아야겠네요.
에델:당분간 좀 쉬시는게 좋을지도요.
아비드 스택하우스:또 혼자 다니다가 얼굴 뺏기고 집주소도 까먹지 말고요.
에델:이번엔 안그럴게요,
아비드 스택하우스:그렇다면 일단 믿어볼게요.
에델: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집으로 돌아와, 깊은 휴식을 취하고,
아비드 스택하우스:(마리아한테는 진상을 좀 알려줘야하나)
:(알지 않을까 싶네요, 정보국이니까요!)
아비드 스택하우스:(하긴)
:어쨌건, 사건의 해결입니다. 이제 평온을 좀 즐길 수 있을겁니다.
~ 시나리오 클리어 ~
여느때와 같이 평화로운 밤입니다.
아, 평화롭다는 말은 빼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들어, 당신이 사는 지역에서 뒤숭숭한 연쇄살인사건들이 빈발하고 있거든요.
지금 읽고 있는 신문도 떡하니 기사가 나 있는걸요.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기사를 보며 생각에 잠겨있다 보면, 한밤중임에도 불구하고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시간에 방문객이라니, 흔치 않군요.
현관문으로 향하는 길, 당신은 익숙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는 것 처럼 반복해서 제 이름을 중얼거리는 목소리의 주인,
그러니까.. 당신이 문을 열고 본 사람은, 에델입니다.
그렇긴 한데...
이시간에는 무슨일인가요?
그리고 그가면은 뭔가요?
어디 무도회장이라도 갔다온건가요?
당신의 말을 가만히 듣고있던 그녀는 무언가 고민하는 듯 잠시 침묵을 유지하다가 말을 합니다.
...저기, 부탁이 있어요.
무슨 부탁이죠?
네?
갑자기 뚱딴지 같은 소리네요.
평소의 에델이라면 '탐정님'이라고 불렀었는데요.
그렇게 불러주기를 원하는 이유가 있나요?
아무래도 겪어온 사건이 있어서인지 쉽사리 이해하긴 힘든 광경입니다.
믿어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갑자기 가면을 쓰고 이 늦은 밤에 찾아오신다던가
저를 부르는 호칭도 달라졌네요.
이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겪은 일이란게 있잖아요?
당신은 에델이 맞나요?
기억나는게 없어요.
단지.. 유일하게 기억에 남은 것들이 아까 말씀드린 것이랑.. 당신의 존재였어요.
그렇다고 당신의 부탁대로 제이름으로 당신을 부르는 것은...
지금당장은 무리일거같네요.
... 묘하네요.
괴상한 가면을 쓰고 있어서 그런가, 인간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 그런걸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요.
지금 당장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적으니까요.
혹시 제 집 주소... 아시...려나요..?
그것까지 잊어버렸나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리고, 어디선가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듯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하얀 머리카락이 살랑, 흔들리며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눈을 깜빡이는 사이에 사라졌네요.
그곳에 있던 사람은 어느새 다른 곳으로 도망친 것인지 아무도 없습니다.
집으로 돌아오고나면 더이상 시선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 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던 날이라 생각해버릴까요.
깊은 숙면을 취하고서,
아침입니다!
조간 신문도 착실하게 배달이 왔네요.
(To GM)rolling 1d6
(
)
6
6
아침 신문에는 여느때처럼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기사가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어제랑 비슷하네요.
딱히 그런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세명의 피해자에 대해 쭉 기사가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새로 발견된 피해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앞의 사건들과 다를 바 없이 당신이 사는 지역에서,
무능한 경찰을 까는 내용이.. 있네요.
안타까워라!
다니엘 형사님이 보시고 화내실거같은데.
영 곤란하면 당신의 힘을 빌리려고 하지 않을까요?
나야 뭐 환영이지만.
유명하신 탐정이잖아요?
(그렇지 ^^)
어제 일도 좀 마음에 걸리니까요.
사무실 겸 에델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입니다.
에델은 어딜 나가기라도 한건지 문이 잠겨있네요.
괜찮아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여분 열쇠 하나는 당신 수중에 있으니까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익숙한 거실이 보입니다.
어제였던가, 바닥 카펫의 색을 진홍색으로 바꿨었는데,
꽤 어울리네요.
(<바꾸자고 제안한 사람)
카펫도 그 탓에 바꿨던가요,
뭐, 어울리면 그만 아닙니까?
기준치: | 65/32/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인기척은 침실쪽에서 느껴집니다.
설마, 여태 자고 있던 것일까요?
방문을 똑똑, 두드리면 안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다가,
불현듯 '누구세요?' 라고 말하는 에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To GM)rolling 1d100
(
)
30
30
어째서인지 꽤나 긴장한 목소리네요.
아직까지 자고 계셨나요?
나올 생각이 없어보이는데요.
하기야! 그렇게 바쁘게 돌아다녔으니 몸살이 좀 날법도 하긴 합니다.
곧 문이 열리면,
아, 어제 본 그 가면이네요.
근데.. 여긴 어쩐 일이세요?
좀 골치아픈 일에 엮인 것 같습니다.
여기가 에델 당신의 집이기도 하지만
저랑 당신의 사무소이기도 하잖아요?
정말 죄송해요, 전혀 기억이 없어서 ....
에델이 긴장하면 자주 보이는 행동입니다.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나 본데, 덕분에 다행이죠, 뭐...
그럼 메모를 통해서 다른 기억이 나는 것도 없는 거죠?
... 사실 당신에 대한 것도 다 아는건 아니라서..
이름도 모르고...
어떤 관계였는지도 전혀 모르겠어요.
애초에 원래 이름으로 잘 부르시는건 아니였어서요.
저는 탐정이고 에델 당신은 조수입니다.
여기는 당신의 집 겸 우리 둘의 사무실이고요.
마리아는 자주 오는편이고 다니엘은 경찰이 해결하기 힘든일때문에 같이 수사요청을 하려고 오는편이죠.
더 궁금한게 있나요?
... 혹시 지금 하시고 계신 일 중에.. 살인 사건 수사나 비슷한게 있나요?
.. 뭐죠 이거?
지금은 말이죠.
아직 제가 받은 의뢰중에는 없네요.
에델 당신은 받은거같지만요.
가끔 그런 일들이 있긴 했죠,
조수인 에델에 비해 탐정인 당신에게 들어오는 일거리가 많아서,
일부러 당신이 아닌 에델에게 의뢰를 하는 경우가..
있기는 했습니다.
.. 아니! 아무리 그래도!
심지어, 편지가 온건 10월 20일입니다.
그동안 바빴던 것도 이것 때문일까요?
바빠서 저에게 바로 말하지 못하셨거나... 하신거같네요.
이것때문에 살인사건을 의뢰받은게 있다고 물어보신건가요?
그러려면 이 편지에 답장을 해야하지만요.
당신이 답장했는지 안했는지도 물어볼 수 없는 노릇이네요.
(시무룩)
그럼... 어떤 사건인지는 신문으로 알긴하지만 자세한건 모르니 경시청에 가봐야할거같네요.
기억이 없으셨다고 했으니 20일부터 25일 사이에 경시청에 갔는지도 확인해봐야하고요.
기억을 잃으셨지만 그래도 제 조수잖아요?
혹시 몰라요. 당신의 대한 단서를 발견할지도.
자, 그럼 경시청으로 가봅시다.
경시청으로 향하면 언제나처럼 북적북적한 서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 켠에서는 머리를 싸잡고 서류를 처리하는 경관이 있는가 하면, 한 켠에서는 경시청 방문인들과 상담을 하는 경관들도 보입니다.
살인사건과 관련해서 업무를 하고 있는 경관은 아마 안쪽 사무실에 있겠죠, 다니엘 경관도 있으려나요?
다니엘 경관은 자신의 자리에서 서류들을 보다가 기척을 느낀 것인지 당신을 돌아봅니다.
무슨일로 온거냐면서도 평소처럼 인사해주네요.
그리고... 혹시 20일에서 25일 즈음에 제 조수인 에델이 여기에 왔었나요?
열람을 원하면 저 쪽으로 가야할거야.
그리고.. 글쎄, 두어번인가 저쪽에서 기웃대는 것을 보긴 했었지.
내가 담당 경관이었으면 벌써 해결했을테지만 말일세!
에델은 주변을 빙빙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부르면 곧잘 따라오는 게... 애완동물 같달까요.
아무튼.
담당 경관은 젊은 사내입니다. 무슨 일로 오신것이냐면서 당신을 바라보다가, 옆에 있는 에델에게 잠시 시선이 고정되네요.
사내의 명찰에는 '릭 오웰'이라는 이름이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제 조수가 최근 여기에 왔다갔던적이 있나요?
사건 파일은 방 안에 있습니다. 그 쪽으로 가시죠.
혼자 오신 것이 의아해서 물어보니 탐정님께서 바쁘시길래 그렇다고 말하시던데...
아무렴 어떻냐는 느낌이네요.
사건 파일을 보기 위해 방 안으로 들어가면 방금까지도 보고 있었던 것인지 마침 딱 찾고 있던 자료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시체의 상황이나 범행 상황, 피해자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어쩐지 쓰이다 만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요.
신문으로 보았던 정보를 떠올리며 자료를 읽어갑니다 ....
신문에서는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과다출혈이라고 했었는데, 실제로 자료를 보니 전혀 다르네요.
더 확실히 하자면, 사인으로 특정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시체들은 모두 4mm 정도의 작은 구멍이 몸 어딘가에 뚫려 있었지만 피가 흐른 흔적은 전무했다고 합니다.
그 외의 상흔도 없고요.
다만,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간까지는 건강했다는 증언이 있다는 메모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 이상한 일이네요.
다음으로, 범행상황입니다.
피해자 전원,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에서 살해당했습니다.
시체가 옮겨진 흔적이 없어, 살해 장소와 발견 장소는 일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살인 사건이라면 흔한 일이네요.
마지막, 피해자 명단입니다.
두번째 피해자는 '채드 버나드', 학생입니다.
세번째는 '존슨 딜'. 상담사라고 하네요.
증언으로 미루어보아 노숙자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눈에 띄는 공통점은 없습니다.
무차별 살인 일까요?
에델은 옆에서 기웃거리면서 같이 자료를 보고 있었네요.
문 근처에선 릭 경관이 서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좀 시무룩해 보이네요.
(웃음)
정체를 알 수 없지 않습니까, 체격이나 복장이 같다고 해도요.
행적을 조사해보려고 온 것도 있거든요.
저도 의심스럽지만...
제가 이유없이 데리고 다니는 건 아닙니다. 돌발행동을 보이면 바로 제압할 예정이에요.
그렇게 말하시니 마음이 좀 놓이는군요.
사실은, 사건에 좀 꺼림칙한 면이 있어서 말입니다.
아까 보신 자료에는 아마 없었을 정보인데,
피해자의 시신 발견 시간과 사망 추정시간에는 일주일 가량의 시간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일주일 전에 죽은 사람이, ...
일상 속에서 발견되고 있다는거에요.
...
(고민)
범인은 변장에 아주 능한 것 같으니까요.
에델은 방 옆에 있던 의자에 앉아서 지나다니는 경관들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경관들은 하나같이 전부 가면을 쓴 에델을 한번씩 쳐다보고 지나가네요.
역시 저러고 있으면 의심스럽고 수상할 수 밖에 없겠죠.
당신이 다가오는 기척을 느끼면, 에델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당신에게 물어옵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조금 늦은 점심 시간 정도입니다.
경시청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에델은 살인 사건의 조사를 위해 종종 경시청에 들렀었다고 했죠,
그럼 뭔가 알아낸 것이 있긴 할텐데...
본인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이 없다고 하니 물어 볼 수도 없군요.
... 에델이라면 뭔가 적어서 남겨놨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당신이 에델의 침실로 들어가면, 아침에는 잘 몰랐지만 방 안이 영 난장판이라는 사실을 바로 눈으로 보고 알게 됩니다.
청소가 전혀 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책상 위에는 문서 다발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편지 봉투는.. 의뢰장이 들어있던 것이겠죠, 뭐.
기준치: | 70/35/14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자의 간단한 신상과 주변인, 유족들이 살고 있는 집 주소 정도가 적혀있는 쪽지입니다.
맥비 가, 버나드 가, 딜 가의 주소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음, 찾아가 볼 수도 있겠어요.
(가면 벗기고싶은 오너)
(고민)
정말로, 다른 이유는 없어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GM)rolling 1d100
(
)
100
100
당신이 빠른 속도로 에델의 가면을 벗겨내면, 에델은 깜짝 놀라며 급히 제 팔로 얼굴을 가립니다.
가면이 벗겨진 얼굴엔 상처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있어야 할 것도 없었습니다.
얼굴 자체가 없는데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미 본걸 어째요?
아니 애초에, 가릴 얼굴도 없었네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 안나시는 거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았으면, ... 이렇게 있지는 않았겠죠,
깨보니까 처음보는 곳인데다가, 이런 상태라서...
급한대로 옆에 있던걸 쓰고 다닌거에요.
뭔가 취조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To GM)rolling 1d100
(
)
13
13
조금 겁먹었습니다.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멋대로 벗겨서 죄송해요.
에델은 가면을 받자마자 도로 착용합니다.
가면을 쓰는 것도 수상하지만,
안 쓰고 있으면...
하여튼, 슬슬 시간이 좀 늦어지려합니다.
하루를 마칠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어요.
... 안 가시면 안되나요?
..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긴 한데, ...
부탁드릴게요.
그러죠. 제 방은 이미 정리한 상태일테니 거실에서 자겠습니다.
혹시 불편하시거나 그러면.. 제가 거실에서 자도 괜찮으니까요,
... 뭔가 길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눈 부비적)
또 안보이는...
길고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짓기 위해, 누워서 잠을 청합니다.
흐릿한 시야 너머로 뭔가 보였던 것도 같은데... 피곤해서 확인 할 기력도 안나네요.
...
시야가 밝아옵니다. 음, 처음보는 천장에 붕 떠있는 이 느낌... 꿈인걸까요.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당신의 시선은 멋대로 움직여서 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가면을 쓰지 않은 에델이 아무도 없는 집의 복도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장면입니다.
창문으로부터 새어 나오는 햇살은 밝습니다.
그런데도 집 안의 공기는 무겁다고 느껴집니다.
그림자 속을 나아가는 에델의 앞에는 어느 순간 부터 한 명의 사람이 서 있습니다.
그 사람을 향해 에델이 무어라 말을 하지만..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
무언가 날카로운 것이 에델을 관통합니다.
깜빡, 눈을 뜹니다.
으, 벌써 아침인가? 싶다가도.. 어두운 시야는 지금이 아직 밤 시간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어두운 시야 한켠에 뭔가 희멀건 것이 있습니다.
지금이 몇시쯤이죠?
그러시다면 뭐...
이만 다시 들어가볼게요. 무슨일인가 해서 나왔던거라.
으응, 탐정님도 이번엔 악몽 없이 잘자길 바래요.
...
...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른 채, 뭔가 익는 소리에 당신은 눈을 뜹니다.
어느새 아침이네요,
소리의 근원지는 어디인가, 하고 보면 주방 쪽입니다.
그러고 있으면, 주방 쪽에서 빼꼼, 하며 가면 쓴 에델이 나타납니다.
손에는 그릇과 식기가 한 쌍 들려있네요.
...아, 방금 일어나신거면 입맛 없으시려나요.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맛 적인 의미로도, 다른 의미로도요.
이상한 점이 있다면 에델은 식사를 안하고 그저 당신이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겠네요.
그런 편이죠.
아직 허기가 지다거나 하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밖에있는 사람이 누군지는 안 봐도 아시겠죠?
문을 열어주면 보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마리아 입니다.
얼굴 보자마자 무슨 일로 부른거냐고 하는걸요.
슬적, 에델에게도 시선이 닿습니다.
하여간, 그래서 뭘 도와주면 되는거야?
뭐, 사정이 있다며?
에델은 가만히 서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가, 갸웃하고서는 걸음을 옮겨 소파에 폭 주저 앉습니다.
좀 거리가 있으니 확실히, 작게 말하면 전혀 안들릴거에요.
6일..아니 7일 전에 그사람에게 의뢰를 에델을 통해 받았거든.
그걸 나한테 바로 이야기했는데...
최근에는 내가 바빠서 혼자 수사하다가 무슨일을 당한거같아.
아까말한 사정도 그거랑 관련있고
알고 있는 주소로 향하게 되면, 중산층 가정이 살법한 단독주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미리 방문한다고 이야기해둔 것이 없으니.. 우선 노크로 시작할까요.
노크를 하면 안에서 '나갑니다'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립니다.
문을 열고 나타난 것은 한 남성입니다.
아마 이 사람이 아서 맥비 일 것입니다.
저번에 리버 씨가 오셔서 수사는 끝내고 가셨는데...
그래요, 기억 할 리가 없죠.
(하...)
다시 한번 확인차 왔습니다.
수사를 요청해도 될까요?
집 안은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거실과 연결된 방은 3개입니다.
하나는 '아서' 라는 팻말이, 하나는 '루퍼스'라는 팻말이, 하나는 '창고'라는 팻말이 문에 붙어있습니다.
자, 어디부터 보면 좋을까요?
피해자의 개인실을 보아도 좋을거고,
사건 전 까지는 평소처럼 아침식사를 하고, 일을 나갔다 돌아오면 형이 마중나와주고 그랬는데....
그 날은 돌아오고 형이 보이지 않았었고, 이후에 경찰 서신이 와서....
... 적어도 그 날 아침까지도 아무 문제 없었어요, 평소같았다구요.
슬퍼보이는 표정이네요,
그렇군요.
형 분의 방을 한번 봐도 괜찮을까요?
에델은 잠시... 여기있어주실래요? 저랑 마리아가 갔다올게요.
음.. 알았어요,
저번부터 혼자 남는 것을 묘하게 싫어하는 느낌입니다.
방 안에는 음향기구가 다수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 켠에는 나무함이 자물쇠가 끊어진 채 놓여있고, 코르크 보드에는 낡은 사진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시야 안에 두는게 안전할 것 같은데,
그리고 당사자 앞에서 의심하고 있다는 듯이 말하면 안되잖아?
호흡에는 문제 없어보이지만... 식사를 못하는거같더라고.
그때 그 교단은 완전히 소탕 했으니 그녀석들은 관계 없을테고,...
... 또 어떤 조직이지.
본인 집주소 조차 기억 못하는 와중에
본인과 관한 기억이 없는데 너에 대한건 안다고?
....
기억이 없더라고
어쨌던간에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잡아야 뭔가 알 수 있을 것 같다만,
네 생각엔 어때?
그리고...피해자 시신 발견시간이랑 사망추정시간이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났다고 해.
근데 목격 진술은 시체가 발견되기 직전, 그 당일까지도 존재했다고 들었어.
좀 짜증나는데,
의심스럽지만... 지금까지 본걸로는 피해자일거같긴해.
완전히 의심을 거두기는 힘들지만.
얼굴이 없다는건 반대로 누구로든 변할 수 있다는 소리니까.
그래도, 역시 수사는 끝까지 해봐야 아는거니까.
그리고,
피해자들 전부의 공통점은 아니지만 연결점이라면 있어.
피해자들은 서로 아는 사이였어,
첫번째 피해자와 두번째 피해자는 서로를 알고 있었고,
두번째 피해자와 세번째 피해자도 서로를 알고 있었지.
아마 세번째와 네번째도 같을거야.
분장을 했다면 어디에서든 그 흔적이 나타나야하는데, 그런 흔적은 본 적도 없고,
아무리 분장을 잘 한다고 해도 아무도 모를 정도로 감쪽같을 수는 없을거야.
...하아 ...
(에휴)
그리고 이미 지난일이잖아?
가끔은 네 사고방식이 정말 이해가 안된다니까,
난 좀 살펴보고 가려했는데.
혹시 모르잖아? 뭔가 놓친게 있을지도.
자물쇠가 끊어져있는 나무 함입니다.
강제로 열려고 한 흔적은 없고, 딱 자물쇠만 끊겨있네요.
나무 함 안에는 제작중이던 악곡이나 쓰다만 가사가 적힌 메모지, 그리고 파란 책 한 권이 들어있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독 '친애하는 친구 빌과 릭에게'라는 머리말이 자주 사용됩니다.
그래서 바로 네 말에 동의했던거야.
루퍼스 맥비의 사망 추정 날짜가 9월 27일 이거든.
돌아가면 빌이라는 사람에 대해 조사를 좀 해봐야겠어.
일단..나갈까?
방을 나오면 안절부절하며 문 옆에 서있는 에델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서 맥비는 두 사람이 방에서 나오면 앉아있던 소파에서 일어납니다.
연락도 자주 하고 지내던 것 같아요.
범인을 잡아주시기만 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마리아와 에델도 인사를 한 뒤, 당신을 따라 집을 나옵니다.
확실한 정보가 생기면 모아서 보내줄게.
조심하고 지내, 언제 너도 목표가 될지 모르니까.
괜히 다른 눈도 뺏기지 말고.
자! 이제 어쩔까요!
마리아는 정보를 모으러 갔고,
에델은 여전히 그 상태고,
어디 다른 곳 갈만한 곳이...
그러면 자연스럽게 딜 가는 안가도 되지.
버나드 가로 향합니다.
에델도 잘 따라오네요.
버나드 가의 주소는 번화가 주변 슬럼가의 한 장소입니다.
유복하지는 않은 가정 형편이 엿보이네요.
노크를 하면 잠시 뒤에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립니다.
열린 문 틈새로 보인 거실의 바닥은 웬 천조각과 솜들로 난장판이네요.
그리고 곧 문이 다 열리며 한 여성이 나타납니다.
무슨 일이시냐며 물어오네요.
"죽기 얼마 전 부터 자주 외출하고 그러길래 좋은 징조다.. 했는데..."
어딘가 들릴 곳이 있다면 한 곳 정도는 더 갈 수도 있을거고,
아니라면 바로 집으로 가도 되겠죠.
저녁 식사도 가볍게 ... 혼자 마치고,
(뭐, 식사하는 모습을 에델이 계속 바라보고 있어서 혼자라 하기도 뭣하지만요?)
잠들기엔 조금 이르지만 어디 나가기엔 조금 늦는 애매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는 기사가 1면을 장식합니다.
아주 내용을 외울지경입니다.
내일 날씨가 어떨거녜 하는 이야기나, 신인 배우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야기나, 뭐 그런거요.
어느세 에델은 옆에와서 같이 신문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는걸요.
직접 보고 나니까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은 드는데.. 그것 뿐이에요.
그냥 막연하게, 곁에 있어야 하는 사람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
얼굴은 기억했지만, 이름은 모르고...
그랬었죠.
지금까지 보고 들은것들은 잘 기억하고 있어요.
오늘도 제가 여기있었으면 하나요?
어느새 어둠드리운 밤이네요,
본인 말대로 쉬는게 좋겠죠.
내일도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할 것 같으니까요.
푹 숙면을 취하고 나면....
이른 아침부터 노크소리에 잠이 깹니다.
오늘도 찾아온 우체부 소년입니다.
편지를 한 장 건내려다가, 당신의 얼굴을 보곤 메고 있던 가방을 뒤져 편지를 한 장 더 꺼내드네요.
두장의 편지를 건낸 소년은 파란 편지는 보내신 분이 '혼자만 읽어달라'는 말을 전해달라 했다고 덧붙입니다.
첫번째로 받은 편지를 펼쳐보면, 마리아의 편지입니다.
빌에 관해서 찾은 정보를 빼곡하게 적어주었네요.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 한달 전 부터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를 필두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목격 장소는 번화가의 한 가게로, 이후 누군가와 골목길에 들어간 뒤로는 목격 진술이 없습니다.
혹시나 싶어 실종 직전 일주일의 목격 진술과 관련 정보를 찾아두었다는 말과 함께 빌의 동선이 하나하나 전부 쓰여있습니다.
대부분은 자택에서 보낸 듯 하나, 자주 마시던 주류를 갑자기 끊거나 비싼 은 식기를 구매하는 등 의아한 행동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편지의 마지막 장에 급히 일이 생겨서 오늘은 도우러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마리아의 유감섞인 추신이 적혀있습니다.
두번째 편지는 혼자 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어쩔까요?
편지지는 릭 오웰이 보낸 것이네요.
연쇄살인사건의 담당 경관이었죠.
소소하게 자신의 오랜 친구였어서 연락이 전혀 안되던 것도 걱정이 된다는 말도 있네요.
여전히 의심대상인가 봅니다, 이해해요.
어쩔까요?
(아직 에델 자고있나)
그렇게 쪽지를 남겨두고 적힌 주소로 나가는 것일까요?
혹시나의 상황에 대비라도 하고 싶었는지 허리 춤에는 보급용 검도 차고 있네요.
어우, 살벌해라.
수사 목적이 있긴 해도요.
...아무리 친구 집이라고 해도 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편하게 가지는 못하겠더군요.
겉에서 보기에도 도장이 벗겨지고 어두워서 영 사람 사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문 너머로 보이는 내부는 정말로, 어둡다고 밖에 표현을 할 수 없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상태는 더 가관입니다.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먼지가 잔뜩 내려앉아있고 습합니다.
누가 보더라도 오래 있고 싶은 공간은 아닙니다.
릭은 착잡해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복도로 걸어가서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자! 수사의 시작입니다.
1층부터 둘러볼까요?
당신이 있는 복도는 거실과 부엌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벽에는 빌 본인이 모은 듯한 소품이 진열되어있고,
여러 가면들이 걸려있네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나가 없는 것 같네요.
어디 다른 곳에 가져다 둔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확실히 비슷한 분위기의 가면이 몇 있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익숙한 디자인이네요.
이제 복도에서 더 찾을 수 있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익숙할 수 밖에 없죠,
(갑자기 머리아파지는)
거실과 주방, 어느 쪽으로 갈까요?
먼지 냄새가 자욱하게 낀 거실입니다.
소파와 축음기가 있고, 유리 재떨이만 덜렁 올려진 테이블 위에는 먼지만 가득합니다.
기준치: | 90/45/18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여긴 분명 처음 오는 곳일텐데,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주워서 확인해보면, 아까 발견한 펜과 마찬가지로 익숙한 디자인입니다.
어두운 곳이라 그런지 글씨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밝은 곳으로 가던가, 빛을 밝힐 물건을 찾던가 해야 할 것 같네요.
이런저런 것들이 잔뜩 적혀있는 메모장입니다.
종종 실없는 농담이나 낙서가 되어있기도 하네요.
첫번째 페이지에는 상당히 오컬트적인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맨 아래에는 '표지 없는 책에서 발췌. 오컬트 서적인가? 설마 또 사교단체?' 라는 메모가 적혀있네요.
내용을 세세하게 읽어보면 타인의 신체를 취해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주술에 관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쩐지 누가 떠오르네요, 기분 나빠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페이지는 편지 처럼 쓰여있습니다.
음....
부엌으로 들어서려 하면, 강한 악취에 본능적으로 걸음이 멈춰섭니다.
입구에서부터 쓰러진 쓰레기통이 내용물을 쏟아낸 채 뒹굴고 있습니다.
으!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디에 쓰는건지는 아직 모르는 열쇠입니다.
뭐, 가지고 있어서 나쁠건없죠.
그 외에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복도가 있고, 자물쇠로 잠긴 문이 하나, 잠기지 않은 문이 하나 있습니다.
가볍게 열립니다.
들어가나요?
바닥에는 마법진이 그려져 있고, 창문은 방 안에서 부터 못박은 판자로 막혀있습니다.
아이고야, 제대로 사교도네요.
마법진 옆에는 책이 한 권 떨어져 있습니다.
그 외에 특이한 거라고 하면, 저 마법진 뿐일텐데..
가까이 가고 싶진 않습니다.
폐수 같은 액체가 묻어 매우 더러워진 책입니다.
내용은 무슨 소리인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더럽혀져 있지만, 메모지가 붙어있는 덕에 드문드문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복도를 걸어 창고로 다가오는 발 소리가 들려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문을 열고 나타난 것은...
에델?
가면을 쓰고 있지 않은 에델입니다,
랄까, 얼굴이 있네요?
자, 여기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빨리 나가요.
근데 저는 나올때 쪽지에 어디를 간다고 적어서 잘보이는 곳에 놓고 갔는데 못보셨나봐요?
딱히 뭐 남기신 것도 없고, 근처 나갔다가 오시는건나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돌아오시길래...
' 아비드 '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요, 빨리 가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전에 보니까, 너는 믿음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티가 다 나는데 모를 수가 있나요?
물론 에델을 잠깐 의심하긴 했죠.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요.
혼자 있도록 꾀어내는 것 까지는 참 좋았는데..
들키긴 했어도, 후면이 아닌 정면에서 죽이면 그만일테지.
입이 찢어지고, 얼굴이 갈라지며, 표피에 푸른 막 같은 것이 떠오르더니 순식간에 온 몸을 덮어갑니다.
머지않아 그 모습은 아예 다른 생명체로 변모합니다.
인간의 형상을 지녔지만, 손과 발은 이상하리만치 길고,
굽은 등뼈 끝에 이어진 목은 사냥감을 놓치지 않겠다는 냥 정면을 향합니다.
맡아본 적 없는 강렬한 부패감이 서린 냄새를 주위에 풍기면서 그것은 괴이한 미소와 함께 기다란 이를 드러냅니다.
기준치: | 74/37/14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rolling 1d6
(
)
2
2
기준치: | 85/42/17 |
굴림: | 3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GM)rolling 1d100
(
)
98
98
급히 도망가는 당신을 괴물은 급히 쫓아옵니다.
휙 하고 휘둘러진 팔은 아슬아슬하게 당신을 잡지 못하고 허공을 가르네요.
급히 계단을 내려와 부엌으로 향합니다.
바짝 뒤를 쫓아오는 괴물을 데리고요.
(To GM)rolling 1d100
(
)
36
36
기준치: | 62/31/12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To GM)rolling 1d3+1d4
(
)
+
2
(
)
1
3
괴물의 날카로운 발톱이 당신의 팔을 스칩니다.
화끈거리는 감각이 꽤나 괴롭습니다.
🔪 HP -3
기준치: | 75/37/15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9 |
(To GM)rolling 1d100
(
)
63
63
괴물을 향해 날선 칼을 휘두릅니다.
괴물은 몸통을 지키는 쪽을 택하기로 했는지, 팔로 날을 막아냅니다.
푸른색 고름이 괴물의 상처를 따라 날붙이에 묻고,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괴물은 찰나를 놓치지 않고, 날을 꽉 붙잡은 채 당신을 향해 괴이할 정도로 끝이 날카롭고 기다란 혀를 내뻗습니다.
(To GM)rolling 1d100
(
)
43
43
기준치: | 62/31/12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다란 그것은 푸른 점액을 뚝뚝 흘리며 괴물의 입 속으로 다시 끌려 들어갑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이 그것을 챙기는 사이, 괴물은 성큼 다가와 기다란 이를 들이밉니다.
피해요!
(To GM)rolling 1d100
(
)
53
53
기준치: | 62/31/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기준치: | 85/42/17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GM)rolling 1d100
(
)
58
58
괴물은 이번에도 자신의 팔을 들어 공격을 받아냅니다.
팔에 저렇게 상처가 나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네요,
괴물은 또 당신에게 달려들려는 듯 자세를 취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열린 주방 문 사이로 뭔가 하얀 것이 들어오고,
들고 있던 것으로 있는 힘껏 괴물의 머리를 후려칩니다.
가면을 쓴 에델이네요!
괴물은 그르륵, 하는 소리를 내며 두 사람을 번갈아 봅니다.
늦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발로 채인 괴물은 그르륵대는 소리를 내다가,
휙, 기다란 혀를 뻗어옵니다.
(To GM)rolling 1d100
(
)
21
21
기준치: | 62/31/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GM)rolling 1d5
(
)
1
1
쿡, 하고 당신의 몸에 괴물의 혀가 박힙니다.
화끈하고 따가운 고름이 흘러내리는 것도 잠시,
그것을 통해 뭔가 빠져나가는 듯한 소름끼치는 감각이 느껴집니다.
🔪 정신 -1
(To GM)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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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91
기준치: | 75/37/15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여길 맞던 저길 맞던 고통스러운 것은 똑같을텐데,
애쓰네요, 정말!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
(To GM)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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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기준치: | 62/31/12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4/37/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To GM)rolling 3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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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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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
쿡, 하고 또 꽂혀오는 혀에서 알싸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순간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 정신 -5
기준치: | 75/37/15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To GM)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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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
기준치: | 85/42/17 |
굴림: | 7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GM)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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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괴물은 이번에도 팔을 들어 날을 막아냅니다.
그리곤 괴로운듯 괴이한 소리를 내뱉습니다.
듣기 거북한 수준입니다.
(To GM)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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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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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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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괴물이 대치하는 사이, 칼을 들고온 에델이 낼름거리는 괴물의 혀를 향해 그것을 휘두릅니다.
평소답지 않은 날렵한 공격에 괴물은 급히 몸을 뒤로 물리며 피하지만, 날붙이를 따라 푸른 고름이 흩어지는 것을 보면 조금 느렸나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To GM)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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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
기준치: | 85/42/17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GM)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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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3
급하게 뒤로 몸을 물렸던 괴물은 날붙이를 찔러오는 당신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괴물의 흉부에 은색의 단도가 푹, 하는 소리를 내며 박합니다.
괴물은 비틀거리며 몸을 낮추고,
새파랬던 몸에서 마치 물기가 빠지듯 생기가 빨려나갑니다.
...
아니.. 안 괜찮겠지 역시 ... (종알)
시야 한 켠에 무지갯빛으로 부풀어오르는 무언가가 잡힙니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과 동시에,
당신을 급하게 부르는 에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순식간에 부풀어오르던 거품은 방 안을 가득 메우고,
당신은 다른 행동을 할 새도 없이 극채색의 거품에 빠집니다.
...
아 정말이지, 골치아픈 일의 연속입니다.
여전히 시야엔 극채색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빛은 끊임없이 색을 바꾸며 주위를 비치고 있습니다.
어디로 발을 내디면 좋을지도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그 순간, 당신의 왼 편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에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비드 탐정님, 여기, 이쪽에 길이 있어요, 이쪽으로 와주세요."
"에델, 에델이에요. 이쪽에 길이 있어요,"
...
혼란스럽군요.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목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눈이 부셔서, 어디 계신건지 잘 모르겠어요."
"목소리가 들려요, 제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와, 당신 이름을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그리고 그대로, 잡아당겨지는 것 처럼 몸이 휙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극채색의 공간이 갈라집니다. 밝은 빛은 눈을 깜빡, 하는 사이에 사그라 들고,
다시 시야에 잡히는 것은 어두운 방과 에델입니다.
걱정스럽다는 듯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쩐지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것 같네요.
일단 나갈까요?
경시청에 말하죠 뭐.
저희가 치울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음!)
그러면 먼저 돌아가 계실래요?
저는 잠깐 경시청에 들렀다 갈게요,
(헤헤)
바깥으로 나오면 언제 시간이 간건지 노을이 새록새록 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였지만, 어쨌거나 연쇄살인사건은 처리했네요.
수고했어요, 아비드!
(주술적인 것들이랑 엮이니까요)
그때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도록 합시다.
사무소에서 잠시 쉬고 있으면 저녁이 다 되어서야 에델이 돌아옵니다.
돌아오자마자 소파에 폭 앉아서는 조잘조잘 경시청에서 있던 일을 말해주네요.
어떻게 뒷처리는 경시청에서 알아서 하겠다는 대답을 받아왔다나.
내일까지는 이번 사건이 신문 1면을 차지하고 있겠네요.
자잘한 의뢰들은 제가 잘 해볼게요!
그러니까, 맘 놓고 쉬셔요.
(헤헤)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언제나처럼 다음 날이 밝습니다.
예상했다시피 신문 1면엔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범인은 빌로 특정되었으나, 자살한 채로 발견되어 사건은 그대로 종결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당신이 아는 내용과는 다르지만,
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기사는 이런걸테죠.
적어도 치료가 끝날 때 까지는요,
이성치 + 1d10
심리학 + 1d5
크툴루 신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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